錦江添花(금강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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錦江添花(금강첨화)
  • 송세현시인,사진작가
  • 승인 2020.07.16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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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첨화
금상첨화

 

너른 유채의 정원에

버드나무가 없었다면

조금은 심심했으리라

 

수직의 몇 그루 버드나무가

유채꽃 없이 서 있었다면

얼마나 황량했으랴

 

누군가를 말 없이 지켜 주고

서로의 배경이 되어주는 풍경

얼마나 아름다운가

 

연두 단발머리를

유채향에 감으며

버드나무는 온전히

몸을 맡기고 있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향수신문 홈페이지에서 시와 연결된 음원(Spring Waltz)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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