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독자가 전하는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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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가 전하는 축사
  • 김나예기자
  • 승인 2018.03.22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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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없이 신뢰받는 신문 되길”

엄정자(64·자영업)

옥천향수신문이 창간됐을 때부터 봐왔습니다.
처음에는 편향된 내용과 오보가 없지 않아 지역 경쟁력 떨어졌었지만 지금은 내용이 많이 보완되고 향상됐습니다. 정확도와 신뢰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역신문일수록 편견을 가지지 않고 지역성을 탈피해야 오보가 줄어들고 진실성 있는 정확한 기사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옥천향수신문을 초창기부터 구독해온 군민으로서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옥천향수신문 창간 2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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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신선한 향수신문”

이영순(57·복된교회 목사)

1년 전 옥천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옥천향수신문을 접했습니다. 젊은 사람보다는 어르신이 많은 옥천에 어르신을 위한 버스, 택시, 치매안심센터가 있다는 것을 향수신문을 보고 알았습니다. 옥천이란 곳이 크진 않지만 있어야 할 것은 다 있다고 느꼈습니다. 향수신문을 보면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받습니다. 가려운 이웃, 어려운 이웃의 필요를 채워주고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헤쳐 나가는 알찬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옥천향수신문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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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감시자 역할 잘 해주길”

고현호(59·재부산시옥천향우회장)

청렴한 사회를 위해서는 주민들이 지역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할 때 맑은 옥천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수신문이 지역주민을 대변해 권력의 감시자 역할을 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있는데 경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내용을 보충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멀리서도 옥천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지역소식을 속속들이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독자들이 많이 확보되어 더욱 성장하는 향수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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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도 흥미 가질 수 있는 내용 담아주세요”

김한샘(16·학생)

요즘 제 또래 학생들은 종이신문을 잘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에게 흥미를 끌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옥천고등학교 앞 신호등 신호가 너무 짧아 등하교길 많은 학생들이 위험에 놓이고 있습니다. 또한 급식의 질이 점점 떨어져 학생들의 영양 상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른들이 읽는 주요 기사와 함께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흥미 있는 내용을 향수신문에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옥천향수신문의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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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인구감소 문제를 다뤄주세요”

한옥선(62·가정주부)

옥천향수신문에서 침체된 지역경제 문제와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 더 다뤄줬으면 좋겠습니다. 옥천의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로 다들 인구유입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막상 외지에서 사람들이 오면 적응하기에 힘든 환경인 것 같습니다. 귀농·귀촌인들이 잘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민들도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어 조화롭게 지내고 서로 상생하며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향수신문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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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와 고난을 돌아보는 향수신문 되기를”

김정자(61·수필가)

하얀 목련 잎이 바람을 타고 꽃망울을 터트리는 봄입니다.
얄궂은 꽃샘추위도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고 따사로운 봄볕과 함께 맞이하는 향수신문 창간 2주년을 축하합니다. 살다보면 곳곳에 수많은 벽이 가로 막혀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 사람과 환경사이를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마음으로 사랑한다면 우리 주변에 갖가지 벽들이 허물어지고 우리 모두가 행복한 옥천이 될 것입니다.
우리 안의 어떤 한계와 고난이 높은 벽으로 쌓여 있는지 돌아보는 향수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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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박도영(37·농민)

옥천에 농민인구가 상당수 차지하는데 비해 지역신문에서 농민들의 이야기를 접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매년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면 농민들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갑니다. 농가들이 겪는 실질적인 문제가 알려지고 해결되어 각 분야 농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면 좋겠습니다. 지자체에서 농가를 많이 도와주면 귀농·귀촌 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농민들의 애환에 공감해주고 호소에 귀 기울여 목소리를 대신 내주는 향수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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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이 사는 이야기 들려주기를”

이태주(56·명예기자)

향수신문을 보면서 기자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되고 수고하신다는 게 느껴집니다. 다만 옥천군민들이 사는 모습을 좀 더 다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이웃들을 취재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입장에 서서 침체된 지역경제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의 이야기에 관심 갖는 지역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옥천향수신문의 창간 2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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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기사를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강정오(27·회사원)

옥천향수신문은 신문사 사이트를 통해서 자유롭게 기사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지역신문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원면을 비롯해 각 읍·면 곳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농업인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써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시는 고마운 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군민들의 눈과 귀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향수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옥천향수신문사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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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대변인 되어 지역현황 다뤄주세요”

류영훈(60·이장)

향수신문이 지역주민의 대변인이 돼주었으면 합니다. 군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사업을 시행해야하는데 전혀 소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통 없는 예산투입은 갈등을 조장할 뿐입니다. 금산군일대에서 내려오는 쓰레기와 도시 사람들이 놀러와 버리고 가는 쓰레기로 소하천 오염이 심각합니다. 군서면일대를 아무것도 할 수 없게 그린벨트로 묶어버려 우리 주민들은 쓰레기만 주울 수밖에 없습니다. 규제를 완화해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지역현황을 다뤄주길 바라며 창간 2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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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관광지 발굴에 길잡이 역할”

홍정숙(69·옥천향토사연구회 사무국장)

관광산업을 굴뚝 없는 공장이라고 하는데 옥천에는 육영수·정지용생가 말고 둘러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향수 100리길과 같은 관광 사업을 개발하고 활성화시켜야 하겠습니다. 묘목접목기술을 이원에 처음으로 알려준 분이 계십니다. 그로인해 오늘날 옥천묘목축제가 크게 성장했습니다. 실질적으로 먹고 살 수 있게 해 준 인물을 발굴해서 기렸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인물과 관광지 발굴에 길잡이 역할을 하는 향수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창간 2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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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걱정 덜 수 있는 사회 되길”

김초나(38·결혼이주여성)

17년 전 시집와 한국풍습을 따르며 행복하게 살던 어느 날 한 음주운전자가 남편을 치어 긴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4명의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강하게 마음먹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신경써주시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 힘들지 않습니다.
다만 아이들 모두 대학까지 보낼 수 있을까 교육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 교육걱정을 덜 수 있는 사회가 되는데 지역신문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옥천향수신문 창간 2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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