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장애인 성폭력 예방교육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대상
2016-06-30 이성재기자
옥천군은 사회복지시설 대표자 및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9일 다목적회관에서 장애인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이 주관으로 관내 40여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김현숙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성폭력상담소 위촉강사가 맡아 성폭력의 개념 및 장애인 성폭력 피해 특성, 장애인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 대처방법, 피해자 지원절차 등을 강의했다.
김 강사는 교육에서 “시설종사자가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장애인을 지원하느냐에 따라 장애인 성폭력에 대한 통념을 없앨 수 있다”며 “나아가 장애인에게 적절한 도움을 줘 성폭력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볼 수 있는 눈, 고통을 들을 수 있는 귀가 되어 성폭력 예방 파수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