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술의장 대상 임금 미지급 주장 1인 시위

2005년 5월 매립공사·옹벽공사 등 700만원

2016-06-30     이성재기자
지난 29일 임 씨가 군청 민원과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공사현장에서 공사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주민이 옥천군청 종합민원과 앞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옥천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동이면 금암리 임 모씨는 지난 29일 오전 9시 민경술 군의장이 공사를 하면서 임금 700만원을 미지급했다며 시위를 벌였다.

임 씨는 “민 의장이 2005년 5월부터 자신에게 논·밭 매립공사와 옹벽공사, 배수로 공사 등을 맡기고 6개월 동안 일을 시키면서 공사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10년 넘게 끌어온 공사임금을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지난주 23일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하고나서 그 다음날 민 의장의 부인이 350만원을 들고 찾아와 합의를 종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경술 군의장은 미지급 금원이 없다는 내용을 담은 채무부존재확인 통지서를 2014년 9월 30일에 임 씨에게 보내고 사실 무근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