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으면, 분노 낮아진다”
김기복 (사)온누리청소년문화재단 이사장
2024-10-03 박우용 기자
김기복 이사장(사.온누리청소년문화재단, 행정학 박사)은 지난 29-29일 이틀 동안 분노 조절 갈등관리 상담지도사 2급 과정 특강에서 “자존감이 높으면, 분노가 낮아진다”며 “자신에게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과도한 분노 해결의 방법이며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사람은 늘 욕망이라는 감정과 싸운다”며 “배가 고프면 먹고 싶어지고, 두려운 일이 발생하면 피하고 싶으며, 슬프면 울고 싶고, 피곤하면 쉬고 싶고, 이성을 만나고 싶고, 또 탐나는 물건을 소유하고 싶어진다”고 언급, 욕망을 다스리는 게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것이 감정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노를 조절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득의 본질을 놓친다 ▲홧김에 어떤 행동을 할 경우 나중에 후회한다 ▲모든 분노와 복수는 되돌아 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할 경우 적지 않은 손해를 보게 된다는 의미다.
분노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김 이사장은 ‘큰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사람들은 모두 주변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는다며 상처준 이를 용서하는 것이 분노 조절과 치료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상담자의 역할은 “반드시 내담자와 좋은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며 “신뢰 관계를 형성한 가운데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담자와 적절한 시선이 필요하며 팔짱끼기, 내담자를 향해 약간의 몸을 기울이기 등 공감 표현을 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