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특례보증 시행

15억원 규모 보증, 소상공인 지원 5천만원 한도, 0.8% 수수료

2025-01-16     장운철 기자

장수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운용이 보다 수월해졌다. 옥천군은 장수 소상공인 자금운용 지원을 위해 충북신용보증재단과 특례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겪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장수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융통과 폐업방지를 위해 특례보증을 시행하게 됐다. 

작년 2월 군의 특별출연을 통해 시행한 청년 창업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지역 청년 소상공인의 높은 호응으로 지난 11월까지 50명의 소상공인이 지원받아 15억 원의 보증한도가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금 1억 원을 지급하고, 충북신용보증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5배인 15억 원의 보증을 지역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특례보증의 지원대상은 옥천군에 거주하며 사업장을 영위 중인 업력 5년 이상과 매출액 5억 이하의 소상공인이며 충북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5천만 원 한도 내 전액보증을 받을 수 있고 보증수수료는 0.8%가 적용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cbsinbo.or.kr)에서 상담 예약 후 재단 남부지점(옥천읍행정복지센터 3층)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스마트폰에서 ‘보증드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