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수옥폭포

2025-01-16     박우용 기자

 

괴산군 연풍면에 위치한 수옥폭포가 최근 이어진 한파로 인해 완전히 얼어붙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높이 약 20m에 달하는 3단 폭포는 얼음기둥으로 바뀌고, 절벽을 따라 형성된 얼음층이 반짝인다. 폭포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자리한 수옥정은 수옥폭포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1711년(숙종 37년) 당시 연풍 현감이었던 조유수가 숙부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로, 현재의 수옥정은 1960년에 재건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