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 해충 기피제 분사기 3곳 추가 설치
최근들어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야생진드기 매개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및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옥천군 보건소는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3대 설치했다.
해충퇴치 기피제 분사기는 상계공원 입구 1대와 향수호수길 2대(날망마당, 주막마을)에 설치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법정제3급감염병으로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고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혈소판이 급격히 감소되며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이에 군 보건소는 야외농작업이나 입산 시 풀숲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적정한 복장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입욕과 함께 입었던 활동복을 일체 세탁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예방수칙을 기피제 분사기함에 부착하였다.
보건소는 2017~2019년에도 해충 퇴치용 기피제 분사기를 군서면 장령산, 돌람산, 삼성산, 둔주봉 등 옥천지역 주요 등산로 입구 8개소에 기 설치하여 예방에 힘썼다.
조규철 보건행정과장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와 야생동물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야외 활동 시 해충 기피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등 위험환경 노출을 피할 수 있도록 예방수칙을 준수 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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