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곳을 보며 함께 오르는, 빙벽 등반
상태바
같은 곳을 보며 함께 오르는, 빙벽 등반
  • 김수연기자
  • 승인 2020.12.31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얼어붙은 폭포를 오르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얼어붙은 폭포를 오르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얼어붙은 폭포를 오르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얼어붙은 폭포를 오르고 있다.

 

수년전 ̒익스트림 스포츠'가 새로이 급부상했다. 이 스포츠는 극한을 추구하는 스포츠로 주로 위험성에서 나오는 스릴과 짜릿함을 즐기기 위한 활동이다. 
암벽 혹은 빙벽 등반을 비롯한 스카이 다이빙, 묘기 오토바이 등 다양한 스포츠가 일상의 권태에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달래 준다.
특히 빙벽 등반은 암벽등반보다 위험이 높은데 맨손 대신 도구를 사용해 등반, 손 끝으로 전해지는 감각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장비로 얼음을 타격할 때 생기는 낙빙이 등반자를 위협한다.
그래서 빙벽을 오를 때는 혼자 오르기 보다 등반자와 확보자라는 관계가 필요하다.
먼저 등반하는 사람이 아이스스크루라는 장비를 활용해 중간중간 구간을 확보하며 오르고 혹여 얼음이 녹은 구간, 낙빙 위험이 있는 구간을 잘 파악해 후발 주자에게 알려줘야 한다.
어쩌면 개인의 삶을 살아가기 바쁜 현대에서 같은 곳을 보고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함께 올라가는 빙벽 등반이라는 스포츠가 가진 낭만 때문에 인기 있는 것은 아닐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