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이 종식을 의미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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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 종식을 의미하진 않는다
  • 김수연기자
  • 승인 2021.04.01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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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은 1년간 우리의 삶을 아주 많이 바꿔놨다.

온라인 강의, 공공시설의 개인정보 수집 등 많은 변화가 이뤄졌지만 가장 큰 변화는 ‘마스크 착용’이다.

팬데믹 초기부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은 꾸준히 대두돼 왔다.

덕분에 전국 각지에서 마스크 사재기가 일어나 지난 해 3~4월 KF94 마스크 가격은 장당 4,000원선까지 폭등했으나 1년간 공급의 안정화로 현재는 오프라인에서 장당 1,000원 내외로 어디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식당, 카페 등 취식이 가능한 곳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짧은 거리도 아닌데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를 다니는 모습을 보면 ‘저 사람이 코로나에 걸렸으면 어쩌지’라는 불안감부터 든다.

특히 요즘은 세계 각국에서 백신 개발 소식이 들려오고 접종을 시작해 사람들의 경각심이 낮아진 것 같다.

하지만 항상 기억해야한다.

백신이 곧 종식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것을.

1년 전부터 정부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해온 만큼 아직도 안 쓰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단순히 시민의식에 기대 문제 해결을 바라긴 무리인 것 같다.

마스크 미착용 벌금부과에 대한 정책이 수개월 전부터 시행된 만큼 지자체에서도 관련 단속 강화를 고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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