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북대서양조약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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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북대서양조약기구)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22.01.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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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는 1949년 미국 워싱턴에서 조인된 북대서양조약을 기초로 미국, 캐나다와 유럽 10개국 등 12개국이 참가해 발족시킨 집단방위기구다. 2020년 현재 30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본부는 벨기에의 브뤼셀에 있다.

NATO는 창설 당시 냉전 체제하에서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동구권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집단방위기구(회원국 일방에 대한 공격을 전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로 창설되었다. 1955년 서독이 NATO에 가입하자 소련 등의 공산권 국가들은 이에 대한 대항 조치로 NATO에 버금가는 지역안보기구인 ‘바르샤바조약기구’를 창설했다. 

1991년 바르샤바조약기구가 해체되자 이에 대응하던 NATO 체제를 변화시키는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대두되었다. 이후 NATO는 미국의 주도로 지역 분쟁에 대처하는 유럽 안보기구로서의 신전략을 채택했다.

NATO는 유럽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불안정이 전체 회원국의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워 1999년에는 유엔 결의없이 코소보를 단독으로 공습하기도 했다. 

특히 2002년 NATO정상회담에서는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부장관이 제안한 2만 명 규모의 '신속배치군(RDF)'  창설을 공식 수락했다.

창설 당시 12개국으로 출발한 NATO는 1952년 그리스와 터키, 1955년 서독, 1982년 스페인이 가입하여 16개국이 되었다.

이후 1999년 NATO 확대의 일환으로 옛 공산권 국가인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이 가입하여 회원국이 19개국으로 늘어났다. 

2004년에 에스토니아ㆍ라트비아ㆍ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과 슬로베니아ㆍ슬로바키아ㆍ불가리아ㆍ루마니아의 옛 동구 공산권 국가들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리고 창설 60주년을 맞은 2009년에는 알바니아와 크로아티아가 2017년 6월에는 발칸반도 남서부에 있는 몬테네그로가 2020년 3월 북마케도니아가 30번째 회원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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