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중 유도부 김태준 전국대회 우승
상태바
옥천중 유도부 김태준 전국대회 우승
  • 김병학기자
  • 승인 2022.03.24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악재 불구 투혼 발휘
‘2022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 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태준 군이 시상식에 올랐다.
‘2022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 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태준 군이 시상식에 올랐다.

옥천중학교(교장 황인경) 유도부 3학년 김태준 군이 ‘2022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 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전라남도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김 군은 90kg 초과급에 출전, 옥천중의 유도실력을 전국에 알렸다. 

김 군은 2학년이던 지난 해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유도대회가 취소되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겨울방학 동계훈련을 실시하며 담금질을 해왔다. 동계훈련 중 무릎을 다치는 악재가 생겼지만 재활훈련을 병행하여 부상을 딛고 이번 대회에 출전, 투혼을 발휘했다. 김 군은 2라운드 예선에서 지난해 14전 14승의 전관왕인 제주 중앙중학교 학생을 물리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또한 결승전에서 만난 온양중학교 학생은 연습 경기에서 10번을 상대하면 1번 겨우 이길 수 있는 버거운 상대였지만 경기 시작 5초 만에 허리후리기 기습 공격으로 한판승을 따내 우승을 차지하여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황인경 교장은 “부상의 악재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투혼으로 패기를 발휘한 것이 우승이라는 선물로 돌아왔다. 포기하지 않는 김태준 학생의 정신력은 옥천중 학생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