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충북도의회의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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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충북도의회의원 선거
  • 김병학 기자
  • 승인 2022.06.09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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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거구, 유재목 7,868 박형용 7,211
2선거구, 박용규 7,268 박영웅 5,553
1선거구
1선거구
2선거구
2선거구

2명을 뽑는 옥천군충북도의회의원 선거에서는 유재목(1선거구, 61) 박용규(2선거구, 63) 후보가 승리의 월계관을 썼다. 

이번 도의원 선거에서는 의외의 인물이 당선되는 이변이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로 2선거구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웅(60) 후보의 경우 과거 도의원을 지낸 경험이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될거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그러한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정치 신인 박용규 후보가 당선돼 당사자는 물론 이번 선거를 지켜보는 유권자들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마도 대선에서 정권을 잡은 국민의힘 바람이 작용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선거에서 옥천군민들은 누구에게 얼마만큼의 표를 던졌을까.

군의원이 도의원 눌러

우선 옥천읍을 단일 선거구로 하고 있는 1선거구를 보자. 이곳에서는 옥천군의회 부의장을 지낸 재선의원 출신 유재목 후보가 도의회 현역의원을 지내고 있는 박형용(61) 후보를 밀쳐내고 도의회에 입성했다. 이는 선거 초반부터 상당 수 유권자들도 그러한 예측을 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만큼 도의회의원이라고 하는 위치가 지역민들과는 거리감이 있어 그다지 가까이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이를 표로 연결하는데는 한계성이 있었을거라는 지적이다.

이곳 선거구는 전체 선거인 수 24,662명 가운데 15,454명만이 투표(62.66%)에 참여했다. 역시 10명 중 4명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유 후보가 7,868표(50.91%)를 얻어 박 후보가 얻은 7,211표(46.66%)보다 657표를 더 얻었다. 기권표도 무려 9,208표(37.34%)나 왔다.

무명의 정치 신인이 당선

다음은 동이·이원·군북·군서·안내·안남·청성·청산면 등 8개면을 선거구로 하고 있는 제2선거구. 

총 선거인 수 20,024명 가운데 13,39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 66.88%. 이 가운데 전 충북도의회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영웅 후보가 5,553표(41.46%)를 얻어 경쟁자로 나선 현 옥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국장을 지내고 있는 국민의힘 박용규(63) 후보가 얻은 7,268표(54.27%)에 밀려 고배를 마셔야 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1,715표.

면별 투표결과를 보면 동이면에서는 박용규 후보가 950표를, 박영웅 후보가 798표를 얻었다. 기권은 1,001표. 두 후보 간 표차는 152표.

안남면에서는 박용규 후보가 483표를, 박영웅 후보가 380표를 얻었다. 기권 309표. 두 후보 간 표차는 103표.

안내면에서는 박용규 후보가 727표를, 박영웅 후보가 398표를 얻었다. 기권 484표. 두 후보 간 표차는 329표.

청성면에서는 박용규 후보가 613표를, 박영웅 후보가 469표를 얻었다. 기권 787표. 두 후보 간 표차는 144표.

청산면에서는 박용규 후보가 1,071표를, 박영웅 후보가 680표를 얻었다. 기권 835표. 두 후보 간 표차는 391표.

이원면에서는 박영웅 후보가 1,217표를, 박용규 후보가 880표를 얻었다. 기권 1,452표. 두 후보 간 표차는 337표.

군서면에서는 박용규 후보가 781표를, 박영웅 후보가 455표를 얻었다. 기권 676표. 두 후보 간 표차는 326표.

군북면에서는 박용규 후보가 947표를, 박영웅 후보가 491표를 얻었다. 기권 1,081표. 두 후보 간 표차는 456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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