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양성서도회전’ 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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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양성서도회전’ 전시회 참가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2.06.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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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노인재가복지센터’ 김경복 대표
김경복 서예가가 출품한 8작품 중 ‘정중동’을 쓴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경복 서예가가 출품한 8작품 중 ‘정중동’을 쓴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옥천의 귀농·귀촌인으로 노인복지를 위해 ‘우송노인재가복지센터’와 700여 평의 농사를 짓고 있는 김경복(64) 씨. 그가 이번에는 서예가로서 대전시 중구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제48회 양성서도회’ 회원전에 참가했다. 이 서예전시는 지난 달 19일 오후 3시에 개전식을 갖고 25일까지 열렸다. 

이 회원전은 코로나19로 온 인류가 고통을 겪었지만 모두 힘과 지혜를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된 전시회였다. 전시에 참여한 32명의 회원이 106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석정 김경복 작가는 이번 전시에 추사체로 쓴 靑山兮要我(청산헤요아), 소나무에 앉은 올빼미 수묵채색 그림에 四每凝視(사매응시) 글씨를 써서 만든 서화작품 등 한글과 한자, 서화 등 예술적인 작품 8점을 출품했다.

김 작가는 “이번 서예작품에서 누구를 만나든 부탁받든 뜻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제 안 깊숙이 ‘지혜천사’에 도움을 청했다. 글씨에 인내가 필요한 매 순간 깨어 있어야 하는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퇴색해가는 나를 재무장하고 인생을 함양함에 ‘양성서도회’로 행복한 삶의 길에서 신을 숭상하고 만물을 사랑하며 도를 따르고 의를 현창하고 사랑으로 사람을 읽어 넓고 깊은 참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향기로운 차를 따고 만들며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유시봉 회장은 “회원들이 절차탁마(切磋琢磨 옥이나 돌 따위를 갈고 닦아 빛을 냄)하여 정성어린 창작 혼을 담아 쓴 작품 속에 성현들의 지혜와 정신이 담겨져 있는 고귀한 글귀가 인성교육과 윤리, 도덕을 세우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경복 작가는 <사>한국추사체 연구회 회원, 양성서도회 회원이며 <사>한국추사체회 자문위원,  <사>한국추사체 초대작가로 대동운봉서예프로그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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