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옥천군수 당선인 ‘인수위원회’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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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철 옥천군수 당선인 ‘인수위원회’ 본격 가동
  • 김병학 기자
  • 승인 2022.06.16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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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11명에 자문위원 7명
10일 위촉장‧현판식 가져
교수 등 다양한 분야 인사

인사는 8월 중 단행 구상
아내는 면지역으로 보낼 생각도
황규철 옥천군수 당선인(가운데)이 ‘옥천군수인수위원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 당선인(가운데)이 ‘옥천군수인수위원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 당선자가 지난 10일 오전 11시 옥천군체육센터에서 인수위원과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과 함께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인수위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 활동은 이달 30일까지 이어진다.

황 당선자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옥천군청 기자실에서 ‘옥천군수인수위원회’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인수위 활동과 옥천군정 운영에 대해 설명도 곁들였다. 

황 당선자는 이날 “11명으로 구성된 인수위원은 최대한 직능별 대표성을 갖는 인물들로 옥천군 관내 각급 단체와 대학 등에서 추천을 받은 인사들이다”며 “자문위원 역시 옥천군 현안문제에 꿰뚫고 있는 분들로 전문성과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전체 11명 위원 가운데 여성은 4명이다.

황 당선인은 이어 “10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21일 동안 활동에 들어가는 인수위는 다른 도시처럼 분과별 구분없이 통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작지만 강한 인수위 운영으로 현 김재종 군수가 이뤄 놓은 사업과 공약들을 가능한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임자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취임 후 인사 관련 문제도 짚었다. “취임과 동시에 인사를 단행할 생각은 없다. 이유는 공무원 조직 특성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며 혹여 섣부른 판단으로 공직사회에 동요를 일으킬 필요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며 “대략 8월 중으로 단행할 생각”이라고 했다. 황 당선인은 이어 “사업부서와 비사업부서 모두 공평하게 처리할 생각이다. 사업부서라고 해서 편중되게 할 생각은 없다. 특히, 인사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 할 말이 있으면 직접 찾아와 자신있게 말해 달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제 아내(김규숙)의 경우 현재 재무과(지방소득세팀장)에 근무중인데 불편하다면 면 지역으로 보낼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황 당선자 취임식은 7월 1일 오후 2시 옥천군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황규철 당선인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간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옥천군 21개 실·과·소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다음은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명단이다.
<인수위원> 위원장 박준태(61, 전 공무원), 부위원장 김천진(59, 이원면지역생활보장협의체 위원장), 간사 이용수(56, 옥천군의회 의원), 위원 이연석(44, 의정지원센터 기획실장)‧양병찬(58, 공주대학교 교수)‧박길숙(54, 사단법인 한국여성농업인옥천군연합회장)‧정영희(59,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박해미(57, 옥천문화원 이사)‧류은숙(67, 옥천군체육회스포츠공정위원회 부위원장)‧육동일(73, 충북지체장애인연합회옥천군지회장)‧김지훈(25, 충북도립대 학생회장) 
<자문위원> 이진호(48, 한국조폐공사노동조합 부위원장)‧조동욱(61, 충북도립대 사회복지과 교수)‧이광희(58, 충북대 대외협력관)‧이진규(55, 주식회사 동산 대표)‧정종관(62, 사회적협동조합 금강 이사장)‧박대용(63, 전 공무원)‧임채현(50, 충북도립대 소방행정과 교수)

지난 10일 오전 11시 옥천군체육센터에 자리잡은 옥천군수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황규철 당선인을 비롯한 인수위원과 자문위원들이 참석,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10일 오전 11시 옥천군체육센터에 자리잡은 옥천군수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황규철 당선인을 비롯한 인수위원과 자문위원들이 참석,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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