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음료협회에서 진행한 ‘커피 바리스타 SPECIAL’실기 시험에 여성장애인 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옥천에 거주하는 성인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올해 2월 초부터 8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며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필기시험을 면제받기 위해 60시간 이상 추가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여 실기 검정만으로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지원했다. 

스페셜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박 모 씨는 “우연히 복지관 홍보물을 보고 올해 처음 복지관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코로나19로 힘들던 시기에 저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 복지관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자격증 취득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했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바리스타 자격 취득 후 경제활동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카페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메뉴(음료 및 디저트) 제조와 응대 교육을 진행하여 자기 개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043-730-2641)

김용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