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겨울 계절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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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겨울 계절학교’ 운영
  • 김진용 기자
  • 승인 2022.12.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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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초등학교

동이초등학교(교장 김기종)가 ‘공감 속에 피어나는 눈꽃’을 모티브로 23일과 26일 이틀간 겨울 계절학교를 진행했다. 계절학교란 창의적인 사계절 교육을 위한 동이초등학교만의 특색 교육 활동이다. 

겨울 계절학교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학생자치회 주관의 재능 나눔 교실이다. 졸업을 앞둔 6학년 선배들이 중심이 되어 요리교실, 공예교실, 축구교실, 피구교실 등 4개의 재능 나눔 교실을 열고 후배들을 초대한다. 선배들은 학교를 떠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각각의 재능 나눔 교실을 성실히 준비하였고 이에 후배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선배들의 교육 활동에 즐겁게 참여했다.


요리교실의 수업 주제는 ‘꼬마김밥 만들기’였다. 후배들은 선배들에게 꼬마김밥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며 우리 음식문화의 간편화 및 세계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예교실에서는 색점토를 활용해 북극곰, 금관앵무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제작해 보며 후배들이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월드컵 16강에 힘입은 스포츠 열풍과 함께 진행된 축구교실과 피구교실에서는 즐거운 팀별 게임은 물론 선배들의 운동 비법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훈훈한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의 노력에 감명을 받은 동이초와 우산분교의 학부모들도 재능 나눔 교실에 손을 걷고 나섰다. 뜨개질을 활용한 목도리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또한 직접 도넛을 반죽하고 맛있게 구워내 전 교육 가족이 함께하는 향긋하고 달콤한 겨울 계절학교를 만들었다.

동이초 우산분교 학생자치회장 김율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있어 아쉬웠는데 후배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하나 추가한 것 같다. 이번 겨울계절학교에서 진행된 여러 활동이 우리가 직접 계획하고 준비한 것이어서 뜻깊다. 사회 시간에 배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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