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탐방] 포레는 공간의 여행이자 삶의 힐링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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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탐방] 포레는 공간의 여행이자 삶의 힐링 장소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3.01.1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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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갤러리카페포레 김진용 대표
우드갤러리카페포레 김진용 대표

영동이 고향인 김진용(64) 대표는 41년 전 직장 따라 옥천에 정착하여 목공 카페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옥천읍 중앙로 위치에 ‘우드갤러리카페포레’를 개업했다. 충북 도민체전 4개 종목 출전한 체육인으로 축구, 족구, 육상, 배드민턴 종목에 선수로 출전한 이력이 있으며, 옥천배드민턴 클럽 회장과 실용 자전거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사람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목공기능사 2급 자격증도 취득한 김 대표는 사업에만 열정적인 것이 아니라 봉사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독거노인 가정을 위해 우드 식탁(300만 원 상당) 30가구를 전달했으며 지난해는 군서초, 이원초 외 5곳 학생들에게 각자 성명이 새겨진 수제 ‘우드팬’을 기증으로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안정된 사업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직접 목공을 제작하는 그의 경영의 비결은 ‘사람을 중시하는 것’이고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드 작품을 통해 인간관계를 잘 맺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포레는 나무 향이 가득한 곳으로 자연을 옮겨 놓은 향기이다.라며 오랜 기간 나무를 다루는 목공 작업을 좋아해서 시작했다.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들고 전시하며 필요하면 주문 제작도 했다. 지역을 위해서 재능기부도 하고 강의 출강도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삶을 사는 직업이라 했다. 

우드갤러리카페포레란

 카페와 결합한 멋진 목공방을 열고 싶었다는 김 대표는 비어있는 본인 건물 1층 공간에 목공과 카페 인테리어를 직접 운영하기 위해. 틈틈이 만든 나무 공예품을 전시하고 직접 제작한 반짝이는 등 및 테이블과 의자 등도 손수 만들어 전시하다 보니 57평이나 되는 공간에 공예품 갤러리와 카페, 목공소까지 작품들이 꽉 차 보였다. 차도 마시고 공예품 구경도 하고 구매도 하고, 직접 목공도 배우는 다기능 카페는 충북산과고 가는 길에 있다. 나무로 제작한 북 치는 소년을 뒤로하고 안이 훤히 보이는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전부 나무다. 바람이 불면 살랑살랑 흔들리는 나무들은 나뭇잎들이 부딪치는 순간 자신들만의 소리를 전하고. 가만히 서서 그 소리를 듣다 보면 마치 누군가 나의 귀에 속삭이는 듯, 마치 숲속에 온 것처럼 한발 한 발 내디디며 숲속을 걷다 보면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은은한 나무 향이 코를 찌르며 피톤치드가 몸에 스며들 듯 건강한 느낌이다. 나무를 가공한 여러 공예품이 인테리어 소품처럼 멋지게 진열되어 있고 탁자도 의자도 나무들 속에 둘러싸여 있는 그 느낌은 마치 숲속의 동화 같다. 공예품뿐만이 아니다. 안의 투명 유리창 한쪽에는 작은 목공소가 구비되어 있어 차 한 잔 마시면서 즉석에서 바로 원데이 클래스로 나무 공예품을 직접 만들 수 있고 다른 공예품도 감상하고 사 갈 수 있는 우드갤러리 카페 '포레' 새로운 형태다. 프랑스어 포레(Foret)는 두 가지 의미로 송곳이나 드릴 등을 나타내는 말로, 숲, 삼림, 산림지대의 뜻이기도 한 김 대표는 옥천읍 교동리 소재 옥천 목공방 작업실에서 열심히 작업을 하다 보니 창업까지 이어졌다고 회상한다.  

공간의 여행으로 삶의 힐링 장소

 포레 카페는 단순히 그냥 커피를 한잔 마시는 것을 떠나 공간의 여행으로 삶의 힐링 장소이기도 하고 눈요기이기도 하는 곳으로 도마 포함하여 아기자기한 장식품, 예쁜 소품, 커피 맛 등 체험하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라며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작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우드 갤러리 공간으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우드갤러리 카페답게 여기저기 작품이 전시가 잘되어 있다. 보통 카페는 차 마시는 공간인데 이곳은 차 한잔 시키고 앉아 있을 틈도 없이 사방을 둘러보면 맘에 드는 제품 때문에 둘러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눈에 정말 담을 정도로 집에 진열하고 싶다. 색깔도 다르고 표정도 다른 나무속 앙증맞은 부엉이, 세심한 나무 조각들 카페 내부는 우드갤러리답게 진열도 잘되어 있다. 체험으로 ‘원목 도마 만들기, 목공 자격증 교육, DIY 목공 체험 기초교육, 우드 팬 만들기, 스크롤쏘(목공 기계 장비) 배우기,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한다. 재료에 따라 3~12만 원 정도의 비용만 지불하면 원하는 빵도마나 트레이, 플레이팅 도마 등을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다.라며 했다. 이어 체험자도 ‘갤러리랑 체험장에서 나무 향 맡으면 기분도 좋아진다.’며 ‘빵도마는 직접 나무 깎아서 만들기도 하는데 이런 과정은 제품에 이름도 새기고 사포질도 하고 위험하지 않게 체험해서 아이들도 재밌게 하다 보니 시간도 빨리 가고 힐링이 되니 즐겁다며 우드갤러리카페포레 목공방에서 차도 마시고 공예품도 감상하며 직접 목공 기술도 배울 수 있어 적극 추천한다”라며 했다.          

‘우드갤러리카페포레’ 전경
‘우드갤러리카페포레’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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