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정 바위 절벽 명월의 꿈이 서려
김옥균 구국 충절 너무나 사모해서
꽃 같은 자기 몸을 푸른 강에 던졌다.
애달픈 옛이야기 강물 따라 흐르고
비단강 혼불되어 달빛 아래 피어나서
꽃바람에 흩날리며 가신 넋을 부르네.
물결 따라 밤도 깊다 봄이라 꽃 피련만
하얀 달빛 내려앉은 고요한 청풍정에
정자에 홀로 올라서 그대 명월 그린다.
*명월암: 군북면 석호리 진걸 청풍정 금강가 바위 절벽으로 개화기 김옥균 선생과 기생 명월의 이야기가 전해 오는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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