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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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3.02.09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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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서약서를 보관하기위해 타임캡슐를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미래서약서를 보관하기위해 타임캡슐를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자기 성찰 힐링을 통한 
21세기형 신리더십 함양 

 2023 동계방학 특별 프로그램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에서 자기 성찰 힐링을 통한 21세기형 신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이 지난 31일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옥천관 대청‧금강‧서화마루에서 중학교 신입생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총 8명이다. 올해 초등학교 졸업하였으며 부모님의 추천이거나 친구와 함께 참석했지만 졸업학교는 달라도 금방 웃으며 친해졌다. 청소년들은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힐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자기 삶에 대한 주체성과 책임감 강화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생활속에서 경쟁 교육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예의범절 등 인성교육을 통한 정신적 소양 계발을 지향하여 자신과 타인 존중을 통한 정서적 공감을 통해 상호 이해 등 인류 보편적 가치관 증진하고 전통문화 체험 등 여가 활동을 통해 힐링을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주도하는 여행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협력해 나가는 과정을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며 자기 삶에 대한 주체성과 책임감 강화를 통해 21세기 신리더십을 함양한 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어졌고 시간대별로 △힐링소풍(꽃김밥 만들기, 한은영 강사), △다례체험(예절 다도, 강경미 강사), △서당교실(명심보감 배우기, 김용탁 훈장), △미래서약(타임캡슐 편지, 임효옥 강사) 순서로 마무리했다. 

“오늘 너무 행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힐링소풍 꽃김밥 만들기 활동을 제외한 모든 순서에 프로그램의 목적인 예절교육과 신리더십 향상을 위한 것으로 특별히 유생복과 어사복을 입었다. 

하선이 주무관은 “의복이 마음을 정돈하고 자신을 수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의미 있다”며 했다. 참가한 청소년은 유생복을 입고 조선 시대 유생이 된 듯 말투를 달리해 대화하는 등 의복이 낯선 동시에 재미있다는 반응이었다. 

오전 시간에 진행된 힐링소풍 꽃김밥 만들기는 한은영 강사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손질된 재료를 활용해 직접 꽃김밥을 만들어 냈다. 한 강사는 꽃김밥은 청소년들이 만들기 비교적 쉽고 간단하다면서 힐링소풍으로 체험 음식으로 꼽았다며 했다. 

이수호 참여자는 만들기 어렵지 않고 내 손으로 직접 김밥을 만들어보니 음식 만드는데 용기가 생겼다며 행복해했다. 이후 다례 예절 체험에서도 강경미 강사 주도 아래 차를 끓이고 대접하며 대화하는 방법을 익히고 “인간다움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충효 정신을 되짚어보고 의미 있는 체험활동을 하는 것은 교육활동에서 필요한 과정을 체험”이며 “부모에 대한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기반으로 해서 타인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역할로써 부모님께 대접하는 예법을 익혀 교우 간의 우정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례 예절 참여자도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좋은 음식을 부모님께 대접하는 것이 중요한 효도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김용탁 훈장 주도 아래 서당교실에서 명심보감 배우기 시간에 중학교 새학기를 맞은 청소년들에게 효(孝)·충(忠)·예(禮)의 예법교육을 통해 옛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알려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당교실 수업후 마지막 순서로 있던 타임캡슐 편지쓰기는 참여자 스스로 미래의 자신을 상상하며 질문하는 시간이었다. 상상한 미래의 나는 저마다 달랐다. 이들이 꿈꾸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이들은 자신의 꿈과 미래가 담긴 편지를 보존화로 장식한 유리병에 넣었다. 유리병 역시 참여 어린이들이 직접 꾸민 것으로 보존학연구소를 운영하는 임효옥 강사가 진행했다. 

이후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여행의 목적은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그로 인한 해방감, 편안한 휴식, 그리고 여행지의 낯선 낭만들, 아마 이런 것이겠지만 그런 감동의 여행에 참여한 아이들과 마음을 열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서로의 꿈을 응원해주는 친구가 될 수 있는 멋진 이야기들을 만들어 보는 여행이 되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며 “오늘 너무 행복했다”라고 했다.   

힐링소풍 꽃김밥 체험하고나서 한은영 강사와 함께 기념사진에 임하고 있다
힐링소풍 꽃김밥 체험하고나서 한은영 강사와 함께 기념사진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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