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작업 한창, 5월경 출하 기대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 복숭아 꽃이 만발하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황간면 금계리 박정기 씨 농가의 시설하우스 내 복숭아나무가 지난 1월 6일부터 가온을 시작하여 2월 초순부터 붉은색 꽃송이를 터트리기 시작했다.
박 씨 농가는 수정율을 높여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하여 수정용 뒤엉벌 12통을 하우스 내에 방사했다.
여기에 복숭아 꽃가루를 직접 인공수분 하는 등 탐스러운 복숭아 생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노지보다 2개월 정도가 빨라 5월경에는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설하우스 복숭아는 노지에 비해 병해충의 피해가 적고 과피의 착색이 좋으며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보기 좋고 맛좋은 복숭아로 인정받고 있다.
박 씨는 수황 복숭아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시설하우스 8,000m2 규모에서 2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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