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금리의 모란꽃’ 이영미 작가 초대․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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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금리의 모란꽃’ 이영미 작가 초대․개인전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3.03.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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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금리의 모란꽃’  꿈, 사랑, 향기, 행복 그림 앞에서 이영미 작가가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합금리의 모란꽃’ 꿈, 사랑, 향기, 행복 그림 앞에서 이영미 작가가 촬영에 임하고 있다.

경북 의성이 고향인 이영미(52, 여) 작가는 지난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합금리의 모란꽃’ 주재로 청성면 합금리 소재 ‘정인아트갤러리’에서 24번째 이영미 초대•개인전이 열렸다. 이 작가는 ‘빛무리’ 회장, ‘한국미술협회 평택지부’, ‘카마 한국현대미술협회’, ‘경기수채화협회’에서 활동 중이며 작가로 중학교 창작동아리 시간강사, 미술강사, 문화센터. 자치센터 등 성인수채화 강의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전은 나의 목표이자 노력이었다”
 
이 작가는 주부로서 삶을 살다 보니 작업에 시간과 경제적인 목마름에 쉬이 충족되지 못해 목말랐던 내 작업에 활력을 주고 꾸준한 작품 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빛무리'란 단체를 결성했다. 2013년 창립해 지금껏 함께하고 있다며 매년 부스 개인전을 개최한 지가 올해가 딱 10년째가 된다며 “개인전은 나의 목표이자 노력이었다”며 ‘예술의 전당 한국구상대제전’ 선정작가, ‘서해미술대전’ 대상, ‘나혜석미술대전’ 최우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수상, ‘도솔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코파글로벌’ 우수상, 장려상, ‘대한민국 선정작가공모전’ 입상, ‘국토환경 해양환경’을 위한 우수작가상, ‘한국수채화공모전’ 입상한 바 있으며, 어렸을 때 고향을 벗어 나서 서울로 가는 것, 행복한 믿음의 가정을 꾸리는 것, 미술 선생님으로 화가, 음악 선생님으로 성악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그녀는 사색과 탐구를 통한 사실적이면서도 임팩트가 강한 꽃을 표현해 생명력을 부여하고 있다며. 꽃을 그리는 일은 본인의 삶의 일부로 ‘정인아트갤러리’에서 합금리의 모란꽃의 의미로 멋진 꿈을 꾸고 찾아온 행복한 전시라며 낯설지만, 따뜻한 인연의 끈으로 연결되어 왠지 좋은 봄을 찾아 날아온 나비가 합금리의 모란으로 2023년 좋은 인연의 봄을 시작하고 있는듯하다고 했다.

‘꽃’ 은 아름답다

이 작가는 “예쁜 꽃을 그리려 했는데 내 ‘삶’을 그리고 있더라. ‘꽃’은 아름답다. 신이 만든 여러 창조물 중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것이 ‘꽃’이기도 하다며 나에게 있어 ‘꽃’은 많은 의미가 있다. 신이 만든 산물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 ‘꽃’이라 생각한다. 꽃에는 단순히 아름다움만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겹겹이 쌓인 꽃잎이 하나씩 피어나는 모습은 인생이 만들어지는 과정과도 닮아있다. 자유롭게 피어난 꽃들은 무질서해 보이지만 그 가운데 자연의 섭리가 담겨있다. 이러한 작은 꽃잎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자연의 감동을하며 삶을 비추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화려함 속에 감춰진 ‘꽃’의 그늘 화려할 수밖에 없는 ‘꽃’의 운명으로 마치 인간의 삶의 희로애락이 느껴질 때, 마치 내가 보이고 나의 인생이 겹치어 보였다. 애처롭다 못해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어느 순간 또 다른 '나' 그것이 꽃이 되었다. 무한히 자유로워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질서와 순리가 있다. 마치 우리의 순탄치 못한 ‘삶’을 접할 때 인정하고 내려놓음이 있듯이, 각기 다른 꽃 모양과 색감을 볼 때면 나의 주변의 많은 인연이 보인다. 함께 살아가는 많은 사람,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이 행복해지기 위한 것이라 본다. 꽃이 피는 것은 인간을 위해 피어난다. 착각한다. 하지만 꽃은 누군가를 위해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 행복을 위해 피는 것이다. 사람들과 가장 친숙하고 밀접하게 존재하는 꽃이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나를 지탱하게 해주며, 웃음을 주며, 살아가는 이유까지 만들어준 대상이기도 하다며 또 다른 나 그것이 꽃이다. 꽃을 내 삶에 투영하듯, 내 삶이 꽃에 투영되듯 꽃과 나는 결국 하나이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며 했다.

나 스스로를 위해 내 ‘삶’ 을 
꽃피우기 위해

이 작가는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누군가를 위해 또 누군가에 의해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 스스로를 위해 내 삶을 꽃피우기 위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꿈. 사랑. 향기 그리고 행복 꽃을 통해 내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도 알고 그 길을 찾아준 대상이 바로 ‘꽃’이라며 봉사란 ‘일단 거창하게 생각하고 싶진 않다며. 작은 것부터 봉사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노력하려 한다며. 어디든 어떤 장소든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고 빨리 시작하고 많이 행동하려 노력하는 것’이라며 무엇이든 기회가 되면 작은 봉사라도 시작해 보려 고민 중이라며 앞으로 희망은 지금처럼 건강하게 행복한 꽃을 그리는 것이 가장 큰 희망이다”며 좀 더 구체적인 희망은 “대한민국의 모란. 작약꽃의 최고가 되는 것, 이영미 작가 하면 모란. 작약이 바로 연결되는 작가가 되고 싶다며 좋은 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삶이라며 했다. 이어 꽃이 주는 행복을 느끼고 그 행복 속에서 꿈과 사랑, 향기가 오래도록 남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그렸다며 많은 분들이 청성면 합금리 소재 ‘정인아트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을 보고 많은 분이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옥천읍에서 관람 온 김이박(38, 가명) 씨는 “꽃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투영시키며, 고난을 딛고 일어서고자 하는 아름다운 꽃들의 모습에서 생명이 경이롭다며 차갑고 시린 얼어붙은 땅속에서 꿈을 키우다 봄이 와도 섣불리 나서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움을 겸손하게 보여주는 작약은 작가를 닮았다며 그림이라는 매체를 통해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삶을 그릴 기회를 이영미의 전시회에 많은 분이 관람했으면 좋겠다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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