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가정에 산후조리 비용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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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가정에 산후조리 비용 큰 인기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3.05.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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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당 100만 원 지원

옥천군보건소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산후조리 비용 지원 사업’이 산모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산후조리 비용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1년 이전부터 계속하여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신생아 또한 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경우이다. 군은 출생아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 1억 원을 확보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출생 신고한 부모에게 적극적으로 사업 홍보를 해왔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옥천에서 태어난 출생아는 32명. 현재까지 모든 지원 대상자가 이 사업을 신청했을 정도로 출산가정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출산한 산모 안 모 씨는 “3월에 둘째를 출산하고 육아에 지쳤는데 지원금 소급 신청하라고 안내 전화를 주셔서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는 것 같아 정말 기뻤다”며 “산후조리원은 비용도 많이 들고 큰 아이도 있고 해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번 지원금은 아이 낳고 힘들었던 저를 위해 쓰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규철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시행되는 산후조리 비용지원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산모의 육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을 통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옥천군보건소는 이 밖에도 임신 전 엽산제 지원, 유축기 대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건강관리 교실을 운영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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