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샘마을 고당리 마을지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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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샘마을 고당리 마을지 발간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11.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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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샘마을 고당리 마을지 출판 기념회를 진행하고 있다.
옻샘마을 고당리 마을지 출판 기념회를 진행하고 있다.

청성면 고당리 마을회(이장 천문식)가 지난달 27일 고당리 옻샘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옻샘마을 고당리’ 마을지 출판을 기념해 고당리 엘도라도 카페에서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고당리는 250년이 넘은 천연 옻샘과 옻 관련 기술자, 문화 등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지 발간은 옥천군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돼 살기 좋은 고당리 만들기를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 책자에는 옥천 옻 문화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고당리 마을의 역사와 유래, 문화가 담겨 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금강 옻나무 뗏목에 대한 내용과 이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옻순 조리 방법도 실려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고당리 특산물인 옻순을 이용한 음식과 주민들이 개발한 다양한 옻 활용 음식들을 선보였으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공연을 진행했다.

책 출간과 더불어 옻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금강힐링센터도 조성했다. 마을과 관련 업체가 공동으로 만든 이 시설은 옻톱밥을 이용한 효소욕 체험과, 옻발효 세라믹 체험, 옻식초를 이용한 디톡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농촌 체험공간으로 앞으로 새로운 마을 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천문식 이장은 “청성면 고당리는 2005년 옥천 옻산업특구 지정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옥천의 옻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과 고당리 마을의 옻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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