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충북창업페스티벌이 18일 청주 청남대에서 창업가와 투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재)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우리금융그룹, 충북프로메이커센터, 충북청주강소특구,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지식산업센터 등 총 11개 창업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충북 최대 창업 마켓’을 주제로 도내 우수 창업자들의 제품과 혁신적 창업 성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막행사에서는 창업 우수기업 3개 사(농업회사법인 푸디웜, ㈜포네이처스, ㈜디보션푸드) 및 유공자 4명(청주상공회의소 지식산업센터장 박치성,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책임 송다예, 충북Pro메이커센터 기획운영과장 박지원, 충북 테크노파크 전임연구원 김나영)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5개 기업(㈜티이엠씨, ㈜엔바이오니아, ㈜한얼누리, ㈜안심엘피씨, ㈜이지켐)에는 일류 벤처기업 지정서가 수여됐다.
사전 행사로 진행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8개 팀에게도 충청북도지사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이 수여됐다. 오전에 진행된 창업경진대회에서는 초기기업(창업 3년 이내) 8개 팀과 도약기업(창업 3년~ 7년 이내) 8개 팀이 기업 제품, 특허 보유 등의 성과를 발표했고 심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주요 행사로는 충북창업 노마드포럼에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지역을 알리는 콘텐츠 및 홍보 전략에 대한 특강이 있었으며 충청권 우수기업들을 알리는 IR 행사에서는 충청권 포시즌 데모데이 4개 사, 우리금융 디노랩 우수기업 2개 사 등 9개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는 특히 우리금융그룹이 충북 벤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개설한 디노랩 충북센터의 성과공유회도 마련됐으며,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투자금융 전문가 상담 부스를 운영하여 창업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투자자 및 전문가와 창업자 간의 오픈 네트워킹, 충북 기술지주 연합 협의체 포럼을 비롯하여 창업기업의 제품을 볼 수 있는 창업자 마켓, 다양한 아이템 제작을 체험하는 메이커 체험존 등의 부대행사가 행사에 흥미를 더했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최근 충북은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시행, 대청호의 합리적 규제 완화, 충북의 새이름 브랜드 파워 입증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정책이 되는 환경을 만들고 있으며 무엇보다 혁신이 가장 중요한 분야는 창업”이라 강조하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창업 정책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창업가들이 충북으로 몰리는, 전국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도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