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기 좋은 곳… ‘지용제’ 기간 동안만 ‘찰칵’
지난 20일 11개 음식점 참가해 경합
30주년 지용제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16회 전국 정지용백일장에서 대학·일반부 유은아(대학·일반부·대전시)씨가 대상을, 장원 고등부에 고지은(경기도), 중등부 유송균(옥천중), 초등부 최윤민(장야초) 학생이 각각 수상을 했다.
옥천군 옥천문화원 주최 (사)한국문인협회 옥천지부(회장 박해미) 주관으로 지난 21일 정지용의 모교인 옥천 죽향초에서 열린 백일장은 경시 부문 시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백일장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학·일반부 △대상 유은아(대전시) △최우수 장중식 △우수 박혜원(옥천읍) △장려 이영란(청주시) 김두헌(청주시) 정진홍(대전시) 정한지(부산시) 김자원(서울시)
▲고등부 △장원 고지은(경기도) △차상 고수빈(청주시) 전다은(경기도) △차하 박이나(경기도) 권용은(서울) △장려 박서린(경기도) 한재범(광주) 임수빈(서울) 안다원(경북) 최수민(경기도)
▲중등부 △장원 유송균(옥천중) △차상 김형수(충남중) 김나영(경기가평 조종중) △차하 이경민(대전글꽃중) 문선우(대전 진잠중) △장려 이순영(대전 신일여중) 안세현(경기평택시 이충중) 윤이들(옥천여중) 박찬민(옥천여중) 이채운(대전덕명중)
▲초등부 △장원 최윤민(장야초) △차상 박아연(삼양초) 김도연(삼양초) △차하 김주혜(장야초) 태동혁(장야초) △장려 이민희(장야초) 송지유(삼양초) 고다현(장야초) 곽나영(장야초) 김하균(장야초) 김윤영(장야초) 유승희(삼양초) 한유경(삼양초) 김서영(삼양초) 고건민(장야초) 김지원(산내초) 이수연(장야초) 최민서(장야초) 김소정(장야초) 오수인(삼양초)
제30회 지용제가 열리는 충북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정지용(1902~1950) 생가 앞 실
개천에 200여개의 빨간 우산이 수를 놓았다.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의 아이디어로 옥천군과 문화원은 지난해부터 지용제 기간 동안 이 실개천을 빨간 우산 등(燈으)로 채우고 있다.
김 원장은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 등불이 들어오면 사진 찍기에 최고다” 며 “이번 지용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서른 번째를 맞이한 지용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지용문학공원과 이곳 정지용 생가 일원에서 펼쳐진다.
역대 수상 팀이 한 자리에 모여 왕중왕전으로 펼쳐진 제10회 옥천군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옻 메기탕’을 선보인 새강변가든(대표 이승분, 군북면)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옥천군과 한국외식업중앙회 옥천군지부(지부장 조성현)가 지난 20일 옥천읍 지용문학공원에서 개최한 이번 향토음식 경연대회에 1~9회 수상 팀 11개 음식점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경합 결과 2009년과 2015년 2차례 대상을 받았던 새강변가든이 옻이 오르지 않는 옻 육수에 된장, 메기, 한약 재료, 채소 등을 넣고 끓인 옻 메기탕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능이 동자개 매운탕’을 요리한 토박이식당(대표 김석환, 동이면), 은상은 ‘올갱이 두부전골’을 선보인 옥천올갱이(대표 윤종숙, 옥천읍), 동상은 ‘자연산 버섯전골’을 출품한 독도가든(대표 이미경, 이원면)이 차지했다.
대학교수와 향토음식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역대 수상업소들답게 향토성이 짙은 메뉴로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모든 팀들이 손색없는 요리솜씨를 뽐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 수상 팀들에게는 표창패와 현판이 주어졌으며 오는 가을 개최 예정
인 ‘제21회 충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출전 자격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