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제7대 옥천군의회의 전반기 활동을 점검해봤다. 전반기 의회 활동중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를 견제하고 민생현장을 챙기는데 집중했다는 자체 평가가 있었지만 반대로 의원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군민들의 소리도 들려온다.
■ 5분발의 등 군정현안 대안 제시는 높은 평가
5분 자유발언과 군정질문은 6대 의회보다 증가했으며 질적으로도 향상된 것으로 보고 있다. 7대 의회는 전반기 동안 24건의 5분 자유발언과 33건의 군정질문을 실시했고, 지난 6대 의회는 5분 발의가 10건 미만으로 집계됐다. 6대 전반기와 비교했을 때 발의 양이나 질이 나아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군정 현안 사안에 대해서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조례·규칙발의는 제6대 전반기 보다 낮아
제7대 의회 전반기 의원발의 조례·규칙은 6대 의회 전반기와 비교했을 때 낮게 나타났다. 제7대 의회는 전반기 조례·규칙 21건이며, 제6대 의회 전반기는 23개로 집계돼 적게 나타났다. 조례·규칙 내용에는 독거노인 문제를 비롯해 농업과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조례가 많았다.
■ 농민·노인·장애인 복지 정책에 힘 써
수북~장계간 녹색 탐방로 국비 40억원, 육영수 생가 앞 조경 환경 조성, 친환경 유기농 사업,특산물 홍보, 판로개척,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등 농업, 노인·장애인, 청년 일자리 사업, 환경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또한 자체 의정교육과 현장 벤치마킹을 통해 예산 공청회 등을 펼쳐 의원들의 역량을 높이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