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주 씨 장남 이용환 준장
관례 깨고 1년만에 소장으로
관례 깨고 1년만에 소장으로
옥천군 안남면 지수리 수동마을 이철주(75)씨 장남 이용환(인물) 육군 준장이 지난 3일 소장으로 진급했다.
30년 넘게 군인의 길을 걸어온 이 소장은 지난 해 준장 진급을 하고 1년 만에 소장 진급에 성공했다.
통상적으로 준장 진급 후 2년 이상 경과해야 소장으로 진급되는 관례를 깨고 진급한 이 소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이 주로 임명되는 장성자리에 육군3사관학교 출신으로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초등학교 재학 시절 4km 정도 되는 거리를 매일 걸어다니고 중학생 때는 8km의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등교한 이 소장, 그가 가진 특유의 근면함과 성실함이 그의 ‘초고속 진급’의 밑바탕이 됐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학생 시절 제복 입은 선배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 ‘군인’의 꿈을 가지게 됐다는 이 소장. 군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후 속리산 암자에 들어가 3개월간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한 경험이 있는 이 소장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장교 후배들에게 “항상 꿈을 가지고 목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했다.
한편 이 소장은 7일 원주 36사단에서 새롭게 근무를 시작했으며 “신년을 맞아 대대장 임무수행 여건 보장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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