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옥천군수가 지난 1일 민선 6기 2주년 기념식행사를 대신해 복지시설 목욕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군수는 옥천읍에 위치한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굿모닝너싱홈(시설장 박철순)을 방문해 시설 종사자를 격려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영만 군수는 어르신 두 분을 목욕시켜 드린 후 생활실, 식당, 계단, 이불장, 옷장 등 주변 정리정돈을 하며 어르신들의 말벗으로 외로움을 달래줬다. 또 시설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군수님과 공무원들이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어르신들에게 짧은 시간이나마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 줘서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노인요양시설 봉사에 앞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6기 2주년기념 ‘공직자와 함께 하는 직원조회’에서 그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을 격려하고 유공 공무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그 동안 소통과 협력의 열린 행정을 통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1등급과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트 우수사례 경진대회 청렴부문 우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312억원의 부채를 모두 상환해 67억원의 이자 절감과 투자 여력을 확보한 성과도 거론하며, 임기 후반 키워드를 경제 활성화에 맞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옥천읍 가풍·서대·구일리 일원 10만6377평(35만1661㎡)에 추진되는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를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이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와 소상공인 육성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