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자경매시장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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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전자경매시장 활성화 추진
  • 이성재기자
  • 승인 2016.07.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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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송아지 1마리당 운송비 5만원 지원

옥천군이 지난 5일 개장한 ‘옥천가축전자 경매시장(이하 전자경매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관내 한우 거래기반을 마련한다. 군은 전자경매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송아지 운송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 시행을 목표로 최종 검토 중이다.

관내 한우사육농가가 전자경매장을 통해 송아지를 거래할 경우 운송비를 지원해 타 지역 시장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 내 거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운송 지원비는 두당 5만원을 고려중이며 큰 소를 제외한 한우산업의 기반인 송아지만 해당된다. 옥천가축시장은 20년 전만 해도 중부권 최대의 우시장으로 꼽히는 곳이었지만 인근 김천 등에 전자경매 우시장이 생기면서 운영시스템 측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졌다. 군은 옛 명성을 되찾고 우수한 한우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5억2500만원을 들여 현대식 전자가축경매시설을 올해 새로 지었다.

이 시설은 하루에 280마리의 소를 경매할 수 있으며 규모도 충북도내 7곳 중 청주 다음으로 크다. 한 달에 4번(송아지 5일·20일, 큰 소 10일·25일) 전자경매를 통해 거래의 신속성은 물론 투명한 거래로 우량소가 좋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으로 우량소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운송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면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가축전자경매시장은 넓은 계류시설과 주차장, 식당, 샤워장까지 갖추고 있으며, 차량을 360도 소독할 수 있는 터널식 방역시설도 설치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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