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리에 위치한 삼교태권도 도장. 이곳은 국기원 공인 최고의 승단인 9단을 취득한 한승환(59) 관장이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도 옥천 최초로 8단으로 승단한 바 있는, 한 관장은 지난 9일 최종 승단 확정 9단이 됐으며 충북도 내 10여 명 가량이 9단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옥천 최초 9단 승단자다. 현 옥천군태권도협회 이사도 맡고 있다.
지난 9일 최종 승단 확정 통보
2013년에도 옥천 최초 8단 승단
한 관장은 “태권도를 수련하며 승단을 준비해 지난 1일 심사에 이어 9일 최종 승단 확정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족저근막염으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인격적, 정신적, 신체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서울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송호열 사범,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종원 사범을 비롯해 고동민 사범, 한대중 사범, 송지애 등 많은 제자와 주변 사람들이 제자들이 응원하며 힘을 준 덕분에 태권도 수련 과정에서 자아의 극기를 통해 부단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 9단 승단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했다. 이어 제가 바쁠 때마다 적극적으로 도와주며 응원을 아끼지 않은 태권도 4단 유단자인 아내에게도 고마운 마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 옥천 토박이인 한 관장은 28살 때부터 시작한 삼교태권도는 32년간 운영하고 있다. 45년째 태권도와 동고동락하고 있으며 책임과 함께 인격적으로 후배들에게 존경받아야 하기에. 사회적 리더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했다. 이어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들을 이끌 수 있는 인격적 자질을 함께 안전하고,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 태권도라고 생각한다며. 태권도는 기초체력과 유연성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마음도 단련시키고, 태권도장을 찾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장을 계속 운영하여, 늘 겸손하게,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옥천 태권도의 부흥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한 관장은 “옥천에서 태권도 선수를 육성하기도 어렵고, 대회를 개최하기도 힘들다 보니, 옥천 태권도가 약간 침체기를 겪고 있다며, 태권도협회와 함께 회원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하며 도약을 꿈꾸고, 이용수 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원분들과 함께 옥천 태권도 발전을 위해 후배 양성에 노력하겠다.”며 했다.
최고의 경지, 9단의 가치
태권도는 최고의 경지, 9단의 가치 심신 수련 통한 인격 완성의 의미로 정신 수련 및 신체적 단련을 통해 자기완성을 이루는 독특한 태권도로 수련 정도에 따라 그 가치와 정도를 나타내는 단을 주게 된다. 따라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사람들은 유형적인 신체 단련뿐만 아니라 무형적인 정신 수양을 통해 인간완성의 길을 닦는 수련 정도를 단으로 구분하게 된다. 그중 가장 높은 단은 9단이다. 태권도에서 단의 구분은 15세 이하에게는 품을 주고, 15세 이상에게는 수련 정도에 따라 그 경지와 정도를 나타내는 단을 주게 된다. 태권도에서 가장 높은 단은 9단은 태권도인이라면 누구나 도달하고픈 최고의 단으로 꼽히고 있다. 그만큼 9단은 태권도인들에게 최고의 희망이며, 꿈이 될 정도의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한 관장은 태권도인들의 꿈이자, 희망 9단은 태권도에서 실질적인 최고의 단으로 태권도 능력에서 가장 높은 경지라 할 수 있다. 특히 9라는 숫자는 기수로서는 마지막 숫자이며, 수의 완성을 나타내는 숫자로, 태권도에서 9단은 최고를 의미하며 국기원은 분기별로 9단 승단 합격자에 대해 별도로 승단식을 거행하고 있다. 그만큼 9단 승단자의 그동안의 노력과 인내를 존경한다는 의미라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