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오감만족 축제
제5회 청산생선국수 축제가 청산체육공원(청산면 교평리 251-3번지) 일원에서 지난 13일, 14일 이틀 동안 열렸다.
생선국수는 민물고기를 푹 끓인 국물에 갖은양념을 해 국수를 말아 먹는 옥천 지역의 향토 보양 음식이다. 옥천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산면의 대표 먹거리인 생선국수를 대내외에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면민과 방문객이 화합하는 기회로 삼고자 이번 행사를 열었다. 군은 2018년부터 청산면 지전리~교평리 일대 골목을 생선국수 특화거리로 조성해 운영 중이며, 지난 2월에는 ‘청산생선국수거리’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이 거리 식당 6곳의 생선국수와 함께 도리뱅뱅, 생선튀김, 추어국수 등을 맛볼 수 있었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
13일에는 오전 10시 청산민속보존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후 4시 개막식, 마을별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으로 이어졌다. 14일에는 다양한 게임이 진행되었고, 초대 가수들(김승희, 인규, 이연)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 주관단체인 청산면민협의회장(장철수)은 “많은 분이 이번 주말 축제장을 방문해 생선국수로 보양도 하시고, 다양한 행사도 참여하셨다,”라며 “축제 개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출향인을 비롯해 마을 이장, 새마을 남녀지도자 등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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