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관장 이종수)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을 위해 8월 사서추천 도서를 선정했다.
무더운 여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과 일상탈출의 욕구를 생각하며, 교육도서관은 키워드를 <해방>으로 정하고 <삶의 탈출구가 필요할 때>란 주제로 8월의 사서추천 도서 30권을 선정하였다.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위한 추천도서는 걷기 클럽 친구들과 일상에서 해방되는 내용의 ▲열세 살의 걷기 클럽(김혜정 저, 사계절) ▲우리 반 고민 휴지통(이혜령 저, 킨더랜드) ▲마음 소화제 뻥뻥수(김지영 저, 국민서관) ▲호랭떡집 (서현 저, 사계절) ▲담을 넘은 아이(김정민 저, 비룡소) 등 10권을 선정했다.
청소년을 위한 추천도서는 학교가 사라진 세계를 상상해보는 청소년 소설 ▲쉬프팅(범유진 저, 다산책방) ▲동물원에 동물이 없다면(노정래 저, 다른)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지나영 저, 자음과모음) ▲셰이커(이희영 저, 래빗홀)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 저, 자음과모음) 등 10권을 선정했다.
학부모, 교직원 등 성인을 위한 추천도서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줄 그림 한 점의 이야기를 다룬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정여울 저, 웅진지식하우스)을 비롯하여 ▲말로 표현하면 모든 슬픔이 사라질 거야(가바시와 시온 저, 동양북스) ▲해방의 밤(은유 저, 창비) ▲몽우리돌의 바다(김동우 저, 수오서재)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저, 창비) 등 10권을 선정하였다.
교육도서관에서는 매달 다른 주제로 추천도서를 선정하여 초등학생, 청소년, 학부모 및 교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사서추천 도서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모를 때 참고해 재미있고 유익한 독서 시간을 갖게 하는 게 목적”이라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에 교육도서관에서 추천도서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