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어머니’ 故 육영수 여사를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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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어머니’ 故 육영수 여사를 추모하며...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4.08.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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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육영수 여사 50주기 추모제, 8월 15일

 

故 육영수 여사 50주기 추모제가 지난 8월 15일 옥천군애향회 주최로 옥천군여성회관 육영수 여사 동상 앞에서 개최됐다. 황규철 옥천군수 등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헌화와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故 육영수 여사 50주기 추모제가 지난 8월 15일 옥천군애향회(회장 임상호) 주최로 옥천군여성회관 육영수 여사 동상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모제에 옥천애향회 임상호 회장을 비롯, 황규철 옥천군수, 추복성 옥천군의회 의장, 육동일 육씨종친회장, 류재목 충북도의회 부의장과 박용규 도의원, 오한진 박사 한국워킹협회장 등 기관 단체장과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헌화에 앞서, 지용시낭송협회 정춘옥 씨의 ‘故 육영수 여사 영전에...’ 헌시 낭독, 한국무용단 조성숙 외 2명의 ‘지전 씻김살풀이’ 무용, 소프라노 백은경 씨가 평소 고인의 애창곡 ‘목련화’를 열창했다.


임상호 애향회 회장은 “故 육영수 여사의 애민애족 정신을 이어 받고, 어렵고 힘든 서민들의 아픔을 함께했던 사회봉사 정신을 후세가 본 받아 누구나 존중받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옥천군애향회가 앞장서겠다”라고 추모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어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故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해 고인의 영전에 추모를 했다. 옥천방문에 감사드린다. 우리 고장에서 매년 육영수 여사의 숭고한 뜻을 기르기 위해 추모 행사를 개최 하고 있는 옥천군애향회와 관계자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나라의 어머니라고 불리셨고, 어려운 국민에게 사랑과 용기를 주셨던 고인의 따뜻한 성품은 우리가 본받고 미래세대에게 남겨야 할 유산이다. 이 자리에 함께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육동일 육씨종친회장은 “매년 옥천군애향회에서 추모제를 위해 애써 주셔서 종친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옥천군에서, 여러 지역에서 이렇게 함께 고인을 추모해 주시고 헌화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라고 언급했다.


한편, 故 육영수 여사 추모제는 옥천군애향회에서 자체 회비기금을 통해 마련하는 자리로, 8월 15일을 광복절을 맞이해 옥천군여성회관 앞에 자리한 고인의 공상 앞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故 육영수 여사는 1925년 11월 29일 충청북도 옥천에서 출생했다. 대지주였던 육종관과 이경령의 1남 3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1938년 옥천공립보통학교를 졸업, 같은 해 배화고등여학교에 입학했다. 1945년 21세에 옥천공립여자전수학교 교사로 부임 가사 과목을 1년 3개월 동안 가르쳤다. 


1950년 당시 육군 소령 박정희를 만나, 6.25 전쟁 중인 1950년 12월에 결혼했다.

슬하에 근혜, 근령, 지만 등 1남 2녀를 두었다. 


1963년 남편 박정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대통령 배우자, 영부인이 되었다. 


1963.12-1967.7 제 5대 대통령 영부인
19678.7-1971.7 제 6대 대통령 영부인
1971.7-1972.12 제 7대 대통령 영부인
1972.12-1974.8 제 8대 대통령 영부인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행사 때,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하려던 문세광의 총에 의해 피살됐다.

향년 48세. 육영수 여사의 장례식은 국민장으로 치러졌다. 200만 명의 인파가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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