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지문’
상태바
‘그림자 지문’
  • 천성남국장
  • 승인 2017.05.18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호 시집/문학공원/151쪽/1만원.

‘들에 핀 풀꽃은/ 이슬만 머금어/ 그리 빛나나/ 산새 노래는 /풀잎에 핀 햇살 만 쪼아/저리 맑은가/ 이슬처럼/ 깨어나서/ 햇살 같이/ 사는 구나//’ -풀꽃 全文.

김태호 시인은 자연과 희망을 노래하는 시인이다. 그리고 신선한 젊은 시를 쓰는 시인이다.

동적인 이미지로 상상과 환상을 창조하는 김 시인은 언제나 언어가 갖는 놀이로서의 기능을 십분 활용한다.

계간 ‘스토리문학’으로 등단해 문학공원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시인은 사물에서 얻어지는 감성을 놓치지 않고 단어 하나하나에 꿈을 싣는다.

제1부에서는 꿈을 낭송하다, 2부 미로를 찾다 3부 실패를 감다 4부 별, 별것 아니다 등으로 엮고 있다.

강희근(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시인은 “독자들이 그의 시집을 넘기다 보면 시 세계가 낯선 것도 있고 낯익은 것도 있고, 사상의 일면을 한없이 늘여내는 신작의 불꽃놀이 같은 것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므로 젊은 시인이고, 새로운 감각의 시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순진(계간 스토리문학 발행인) 시인은 “김태호 시인의 특징은 언어의 희화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관찰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으며 기호의 시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시인을 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