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제 등 지역 행사로 공동체 의식 함양 ‘기대’
김영만 옥천군수가 제19대 대통령선거 이후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수습하고자 민생안정 및 지역사회 통합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김 군수는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통령 선거 분위기 일소 및 지역사회 화합 대책을 각 부서에 시달했다.
주요골자는 △환경정비 추진 △기초질서 확립 △선거체제에서 봉사행정체제로 신속전환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갈등 조기해소 및 지역화합 추진 등이다.
이를 위해 선거관련 벽보·현수막 등 홍보물 완벽 제거, 대청소의 날과 연계한 국토대청결운동 추진, 기초질서 확립 및 안전관리 철저 등을 지시했다.
특히 각 부서에서 맡고 있는 지역 현안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과 접수된 민원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선거로 인해 미뤄졌던 각종 행사를 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 화합 및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소홀히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에 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지용문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30회 지용제’를 주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각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 관광객 유치로 재래시장,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그밖에도 김 군수는 산불과 수상레저 안전관리 방안을 더욱 강구할 것도 특별히 지시했다.
김영만 군수는 “강원도 대형 산불을 교훈삼아 건조기가 계속되는 만큼 이제는 산불이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난해 옥천지역에서도 큰 화재가 발생했던 만큼 경각심을 갖고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라며 “여름철 물놀이 사고도 긴장해야 할 때다. 대청호나 인근 계곡 등에서 물놀이하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미착용 시 아예 물에 들어가지 말도록 최대한 홍보·계도하라”고 강조했다.
신강섭 부군수도 대통령 1호 업무지시인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국정과제를 지방행정에 구현 시킬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