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산·시흥남부3군향우회 이태호 신임회장 취임
“보은, 옥천, 영동은 하나의 고향이다. 3군 축제 때면 너 나 할 것 없이 함께 즐기고 축하한다” 제7대 재안산·시흥남부3군(보은·옥천·영동군)향우회 이태호(64·자영업) 신임회장이 남부3군 향우회 의미를 이렇게 전했다.
사실 향우회는 경기도 안산시와 시흥시에 거주하는 남부3군 출신 고향인들로 구성됐다. 이번에 이임한 곽상관 전 회장은 옥천 출신이다. 이 신임회장은 영동 출신으로 향우회를 새롭게 이끌게 됐다.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회원만도 50여 명이다.
이 신임회장은 “향우회는 매년 보은과 옥천, 영동을 순회하며 지역탐방을 해 왔었다.
지역인재를 위해 매회 100만 원의 장학금도 기부했으나, 향우회가 다소 침체되면서 주춤했다. 먼저 향우회 단합과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3군 축제 때 회원들과 함께 참석할 계획”이라며 고향사랑을 드러냈다.
향우회는 매년 봄, 가을엔 야유회와 체육대회를 교체 개최한다. 또한 오는 4월 29일 안산에서 열릴 충북도민향우회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향우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이 신임회장은 이번이 두 번째로 향우회를 이끌게 됐다. 부인 구분정(55) 여사 사이에 1남4녀를 둔 다복한 가정의 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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