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매출 127억, 2022년 200억 목표
㈜블루마운트 테크놀러지(대표 안준식·48)는 옥천군 동이면 동이농공길에 위치한 소포제, 이형제, 탈기제, 세제등 계면 활성제를 전문으로 제조 및 생산 하여 국내 및 해외에 판매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1988년 12월 17일 아버지 안철호(78) 전 대표가 창립하고 이를 아들이 물려받아 2대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47명 직원과 자체부설연구소에 9명 연구원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회사는 2017년도에 127원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17억원의 수출액도 기록했다. 내년엔 150억 원, 2022년 200억원 매출액을 내다보고 있는 ㈜블루마운트 테크놀러지 안준식 대표의 기업 경영 마인드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 안준식 대표는…
㈜블루마운트 테크놀러지 안준식 대표는 어린 시절 청산에서 지내다 중·고등학교는 인근 대전에서 다녔다. 이후 University of Delaware에서 마케팅 국제무역 학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한국실리콘화학산업연구조합 이사장직을 역임 하였으며 중소기업 기술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안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이 보람 있다”며 “직원들을 잘 먹이는 것”이 회사가 해 줄 수 있는 중요한 것 중 하나라며 “무엇보다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식대는 아끼지 않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 ㈜블루마운트 테크놀러지는…
1988년 ‘청산화학 주식회사’를 설립, 지난해 ‘㈜블루마운트 테크놀러지’로 상호를 변경하였으며 올해로 창립 30주년 되는 중견기업으로 발전 해 가고 있다.
주 생산품인 소포제, 화장품원료, 생활용품 사업군등 제조 설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여 자동화를 통한 생산 효율성 및 근로자 환경 개선을 진행 중이다.
㈜블루마운트 테크놀러지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벤처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특허등록 8건, 특허출원4건 상표등록 4건 등이 산업 및 지적 재산권으로 등록됐다. 또한 ISO 9001, 기업부설연구소, CLEAN 사업장 인증 획득, KOTRA 보증 브랜드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주)블루마운트코리아를 설립하여 친환경 유아용 세제 ‘오츠(OATS)’를 출시 하였으며, 본격적인 수출 및 유통판매를 준비 중에 있다.
△ 제품 소개
소포제는 각종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거품을 제어하는 화학제품으로 소량의 첨가로 우수한 효과를 발휘하며, 특히 실리콘 소포제는 국내 처음으로 독자 개발하여 외산 제품을 대체해 오고 있다. 또한 식약청 승인을 받은 식품 첨가용 소포제를 개발하여 각종 식품 공정에 사용되고 있으며, 친환경 비실리콘 소포제를 개발하여 실리콘 소포제 적용이 어려운 각종 산업공정에 사용되고 있다.
생활용품은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세제 ‘OATS(오츠)’ 브랜드로 유아용 세제를 비롯한 유아용 제품을 개발하여 국내 및 해외에 자체 판매 하고 있으며, 또한 국내외 대기업과 협력하여 세제 제품들을 ODM/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3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미래 친환경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고, 2020년도에 300만불 수출의 탑을 목표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 가족이 사용하는 제품 만든다
인간과 환경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 ㈜블루마운트 테크놀러지는 가족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어간다. 가족을 위하는 마음으로 만든다는 것은 결국 안전과 깨끗함을 최고로 추구한다는 것. 현재는물론 미래에까지 인간과 환경을 보호하고 아껴야한다는 것은 안준식 대표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치다.
△ 기업하기 좋은 옥천 되길
청산면이 고향인 안 대표는 옥천에서 기업을 하고 있지만 우리 지역이 기업을 운영해 나가는데 있어서 제반 여건상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옥천에서 연구원 구하기가 어렵고 젊은이들이 주거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돼 내년엔 연구소를 대전으로 옮길 예정이다.
안 대표는 “옥천군에서 통근버스를 운영하거나 젊은이들이 주거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마련한다면 기업유치가 지금보다는 용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옥천이 금강 상류에 위치하다 보니 여러 가지 환경규제가 심하다”며 “화학이란 명칭이 들어가면 무조건 규제하는 경향이 있는데 100% 천연성분으로 생산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옥천이 좀 더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함께살기 좋은 곳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노블리스 오블리제
㈜블루마운트 테크놀러지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상여금의 3%을 적립해 성금을 모아 지역의 무의탁 노인봉사단체인 옥천 꽃동네와 행복한집, 지역장애봉사단체인 청산원등 3곳에 기부를 하여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또한 ‘행복한 집’에 매년 직원들이 2회 직접 찾아가 함께 나눔을 실천 하고 있다. 지역 사회 소외된 곳에 안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환원은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나누는 삶은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기본 토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