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교원 의존은 ‘높고’ 대우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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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원 의존은 ‘높고’ 대우는 ‘낮아’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05.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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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기간제 교원 비율 30% 이상
과도한 업무 문제, 학생 관리도 ‘도마위’

전국의 학교 기간제 교원 비율이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교육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2015년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전국학교 기간제 교원이 3명당 1명꼴로 서울지역이 편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에서 휴직을 신청한 교원은 총 4172명이지만, 충원된 기간제 교원은 851명으로 5배 정도 차이가 나고 있는 실정이다.

충남지역은 휴직교원 916명 기간제 교원 353명, 대전시 휴직교원 741명, 기간제 교원 260명, 충북지역 휴직교원 761명 기간제 교원 210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예산적인 문제로 인해 교육계는 기간제 교원을 늘릴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과도한 업무도 문제점이 되고 있다.

휴직교원 자리를 기간제 교원이 정원수로 채워지기는커녕 1명의 인원이 최대5명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과도한 업무로 인해 학생들의 적기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교육계도 기간제 교원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여교원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학생 수는 줄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 할뿐 기간제 교원의 문제점은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기간제 교원의 경우는 선출 시험 등 정형화 되지 않는 기준점으로 채용되고 있어 학교마다 제각각인 수준의 교원이 마련되는 문제점도 보여 지고 있다.

이처럼 채용 방법이 통합되지 않고 각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업능력과 교육수준도 교원마다 달라져 교육환경까지 변질되고 있다. 환경이 달라지면서 학생들의 교육성과도 함께 변화되고 있다.

수도권지역과 지방지역의 성적평가는 최대 30%까지 차이가 벌어지고 있어 시급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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