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도지사, 옥천군 방문 도민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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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도지사, 옥천군 방문 도민과의 대화
  • 이성재기자
  • 승인 2016.05.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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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개설공사 등 5건의 사업비 43억 지원요청
묘목 유통단지 조성 등 전략산업과 특화산업 집중 육성
지난 12일 도민과의 대화중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12일 옥천군을 방문해 도정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등 군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시종 지사는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원로와 관계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우리 충북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경제상승률 전국 2위,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수출증가율 전국 2위를 달성하는 등 충북 경제 지표가 상승세로 충북 경제 전국 4% 실현을 목표로 잘 나가고 있다”며 “이는 옥천군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 묘목 유통단지 조성, 옥천 휴-포레스트 조성사업 등 옥천군의 전략산업과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해 ‘대한민국 자치1번지,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옥천문화원 김승룡 원장은 “국도37호선 신설로 인해 향수30리 자전거도로가 단절됐다”면서 “1.5km를 개설해 대청호와 장계관광지를 연계한 순환·체류형 관광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비 5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원면이장협의회 공창식 회장은 “지하수 수질저하 및 가뭄 등 생활용수 활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이원면 지역의 지방상수도 공급시설을 평계리 새뜰마을 사업과 연계해 확충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2km의 이원면 평계리 배수관로 신설공사 사업비 5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옥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 정해영 회장은 “옥천군이 로컬푸드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저온저장고와 자재창고를 설치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로컬푸드 산업 활성화를 위해 5억원의 도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옥천군이장협의회 조규룡 회장은 “옥천군은 제설장비를 보관할 장소가 변변치 않다”며 “옥천읍 구일리 일원에 제설기지 조성에 소요되는 사업비 6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정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옥천군에 분만가능 산부인과가 없어 원정출산을 가야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지원사업으로 분만실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2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관련부서와 협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옥천군체육회 게이트볼협회 김호일 회장과 정순철기념사업회 조정아 사무국장이 도정발전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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