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금| 관성회관
제 19회 류승규 문학제가 11월 15일 옥천 관성회관 문화교실에서 열린다.
류승규 문학제는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에서 태어나 평생 가난한 농민의 삶과 농촌 상황의 구조적 모습을 형상화한 흙의 작가 류승규 선생을 기리는 문학제다.
한국농민문학회와 옥천문인협회가 주관하고 옥천군이 후원하는 제19회 류승규 문학제에서 영동에서 활동하는 한만수 작가가 「12월의 파비안느」로 류승규 문학상을 수상한다.
한만수 작가의 이번 수상작 「12월의 파비안느」는 장편 자전소설로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작가가 수없는 절망적 현실을 겪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녹여 작가로 성장하게 된 과정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한 작가는 제1회 실천문학 장편소설상(2002), 제5회 이무영 문학상(2004), 충북우수예술인상, 경희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지금까지 시집 및 장편소설 150여 권을 출간한 바 있고 문학이론서인 <문예 창작실기론> 등도 저술했다. 현재 한국문예창작진흥원 원장으로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집필하는 틈틈이 시와 소설, 수필 지도를 하고 있고 우리나라 최초로 ‘문예창작실기지도사’(1·2급 민간 자격증) 발급 검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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