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지역 농업인들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26회 옥천군농업인대회가 ‘농업인의 날’인 지난11일 옥천 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옥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정해영)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농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대회 식에 이어 농업인 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시상식에서는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 농업인에 대한 김영만 군수, 유 재목 군의회의장 등 각 기관·단체장의 시상과 격려 및 축하의 말을 전했다.
수상자는 다음과같다. 농업인대상 박효정(50·안내면) 씨, 복숭아왕 이인수(65·옥천읍) 씨, 인삼왕 김대환(58·청산면) 씨, 축산왕 전민표(30·이원면) 씨 등 총 21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농업인대상을 받은 박효정씨는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인 대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대상을 받은 계기로, 더욱더 농업에 매진하여 농업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업인 화합 한마당은 참여자의 화합이 필요함으로 협동제기차기, 큰공 굴리기, 바구니 공 넣기 등 4종의 화합경기와 각 읍·면별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정해영 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관내 농업인의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축제가 성황리에 열린 만큼 오늘의 이 역량을 하나로 모아 힘든 시기를 농업인대회를 계기로 농업인들이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연계행사로 열린 군 농업기술센터 원예활동프로그램 교육생들의 분재국화 작품(100여점)전시회와 식전 행사로 펼쳐진 한국 여성 농업인 옥천군 댄스공연 및 초대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 이날 옥천군 농업인대회가 더욱더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