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 한국문화 이해 등 87명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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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한국문화 이해 등 87명 수료
  • 이창재기자
  • 승인 2016.12.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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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헤어미용사 등 자격증반 운영 취·창업 도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16 수료식 및 발표회
수료식 및 발표회 행사를 모두 마친 후 참여한 센터 직원들과 이주여성, 내, 외빈들이 함께 센터발전을 위해 ‘파이팅’을 힘차게 외치고 있다.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태어난 곳은 다르지만 한국어로 한국문화와 풍습을 익히고 있는 옥천지역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배워온 과정에 대해 수료식을 가지고, 배워온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민순)는 지난 9일, 다목적회관에서 ‘2016년도 수료식 및 발표회’를 가지고 한 해 동안 옥천군민으로 정착하기 위해 열심히 학업에 임한 이주여성들을 지원하고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센터에서 주관한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이해, 찾아가는 그룹수업 등에 참여한 이주여성 수강생들의 교육 수료를 축하하고 가족 간 화합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영만 군수, 유재목 군의회의장, 최장규 옥천군지역인권센터장, 금유신 옥천애향회장등 내, 외빈들과 이주여성들의 가족과 지역민 등 150여명이 참가해 이들 교육 수료자들의 수료와 시상을 축하하고 가족들을 격려해 주었다.

1부 수료식에서 센터 집합교육(한국어, 한국문화이해교육, 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 등) 수료생 40명, 찾아가는 한국어그룹수업(군서면, 동이면, 안내면, 이원면, 청성면) 수료생 47명 등 모두87명의 수료생들에 대한 수료증 수여가 있었다.

또 이와 함께 시상식도 이어져 모범결혼 이민자 부티탄화(33.베트남), 김정아 센터 우수직원, 강설희 우수방문교육지도사, 가케히유미꼬 우수아이돌보미 등 모범참여자 및 모범 직원에 대한 군수 표창과 방과후그룹수업 모범 아동 5명에 대한 모범상 시상, 한국어집합 및 그룹수업에서 모범적으로 수업에 임한 이주여성 19명 등에 대한 특별상 시상등이 있었다.

또 2부 발표회에서는 초급반 ‘여보 힘내세요’, 중급반 ‘어머나’ 등의 합창 및 댄스, 고급반 ‘내 나이가 어때서’ 댄스, 초급 2반의 ‘향수’ 시 낭송 등 이주여성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이 날 행사에서 김영만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기 쉽지 않겠지만 옥천군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헤어미용사, 요양보호사 등 자격증반을 운영해 다문화 이주여성의취, 창업을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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