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문인협회 출판기념회 및 문학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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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문인협회 출판기념회 및 문학인의 밤
  • 이창재기자
  • 승인 2016.12.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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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묘순 前회장·황법명 고문 등 3명 공로패 수여
‘옥천문단’ 제17집 출판기념회에서 김승룡 옥천문화원장과 옥천문인협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사)한국문인협회 옥천지부(회장 박해미)가 한 해의 결실을 담은 ‘제17집 옥천문단’ 출판기념회 및 문학인의 밤을 개최했다.

지난 16일 명가에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영만 군수, 김승룡 문화원장, 황법명 고문, 안후영, 이수암, 전순표, 김묘순 전 회장 등 내, 외빈과 회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명자 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박해미 회장이 황법명 고문, 김묘순 직전회장, 조숙제 직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유영철(옥천중)·변상수(죽향초) 교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상식에 이어 회원인 조경숙 씨의 창(唱)과 조숙제, 배정옥 시인의 시 낭송도 이어졌다.

이번에 발간된 ‘옥천문단’에는 △김관형의 시 ‘어머니의 강’ 외 65여 편 △이명식의 시조 ‘가을 대청호’ 외 9편 △이수암의 수필 ‘문패’ 외 12편과 김묘순 직전 회장의 특집 평론 ‘시조시인 이은방의 귀향’ △문학평론가 신상구의 ‘정지용의 생애와 문학세계’ 그리고 제18회 정지용 청소년문학상, 제15회 지용백일장, 제3회 이은방백일장의 입상작 등을 실었다.

김영만 군수는 축사에서 “글 쓰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며 사는 옥천문인협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문학작품에서 위안과 자기 성찰을 받으며 늘 그것을 향해 걸어가는 문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박해미 옥천문인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옥천문단이 벌써 17번째 설렘을 세상에 내놓았다. 처음처럼 설레는 가슴으로 글밭을 가꾸며 살아가고 싶다”며 “그 설렘을 글로 표현하려 고민했던 많은 날들을 여기 모아 세상에 펴냈으니 조금은 덜자란 날개처럼 파닥인다해도 구 순수함만은 어여삐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창립된 옥천문인협회는 현재 39명의 문인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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