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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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섬
  • 박은선 시인
  • 승인 2024.05.02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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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를 펼까
손아귀를 펼까
바다에 던져줄 놀잇감은
해 저무는 거리에도 쉬 풀지 않네

휘이 바람 가락 타고 노닐더니만
때그르르
조갯가루 만나 부비대네

어둠 내리기 전 닫힌 수면은
엿보는 이 들킬세라 붉은 홍조!

바닷길 열리더구나
바닷길 빨려 들어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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