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또...”···코로나19 옥천 8번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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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또...”···코로나19 옥천 8번 확진자 발생
  • 임요준기자
  • 승인 2020.09.03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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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다녀온 청주 59번과 접촉
청주의료원 입원, 남편은 자가격리 조치
충북 옥천군이 코로나19 옥천 8번 확진자가 발생하자 군 홈페이지를 통해 즉각적인 동선 공개 및 휴대폰 안내 문자를 발송해 발 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이 코로나19 옥천 8번 확진자가 발생하자 군 홈페이지를 통해 즉각적인 동선 공개 및 휴대폰 안내 문자를 발송해 발 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도내 첫 초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충북 옥천지역이 발칵 뒤집힌 후 잠시 잠잠했던 코로나19 상황이 8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청주 59번 확진자 A씨와 접촉한 충북 옥천군 옥천읍 거주 60대 여성 B씨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달 28A씨와 접촉한 뒤 이틀 뒤부터 오심, 두통 등 의심 증상을 보였다. 검체 검사 결과 지난 2일 오전 1시께 양성으로 나타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B씨는 청주시 소재 병원에서 A씨와 함께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29일 퇴원했다. B씨는 퇴원하는 날 대전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증상이 악화된 31일 금강의원(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을 오전 10~1030분까지 30분간, 다시 오후 2~25분까지 5분간 두 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다음날인 지난 1일에도 보은군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A씨가 접촉한 그의 남편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자택과 금강의원에 대해 즉각 방역을 실시했다금강의원은 6시간 동안 폐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오전 7시 휴대폰 문자를 통해 추가 확진을 군민들에게 알렸다. 이어 30분 뒤 A씨의 동선을 옥천군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발 빠른 정보공개를 통해 주민의 안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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