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가 옥천군에서는 비교적 잠잠한 것으로 확인됐다.
‘옥천향수신문’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현재까지 옥천군 관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월 8명 2월 2명 등 총 10명으로 나타났다.
3월은 아직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옥천군보건소(소장 임순혁)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군민을 대상으로 쉼없는 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1월 한 달 동안 군 보건소는 총 6,701명을 검사, 이 가운데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이 8명으로 타 지자체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나머지 6,693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자는 140명. 특히 1월에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은 원인으로는 감람원과 옥천소방서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환자 속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월 역시 총 3,957명을 검사, 단 2명만이 양성판정을 받고 나머지 3,85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자는 35명이었다.
2월에는 주로 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역시 양성판정자는 없었다.
한편, 3월 10일 현재 총 1,361명을 검사완료했으며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자는 4명.
옥천보건소 천영희 감염병대응팀장은 “옥천군보건소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모든 직원들이 24시간 전방위적 자세로 선제적 예방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인근 대전을 비롯한 가까운 지자체 등에서 유입되는 사람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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