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인들에게 관심 가져주길
오랜 세월 축산인들의 애환과 고통을 지켜봐 온 입장에서 그들을 향한 지원이 절실합니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사료값과 제반 운영비 등은 가뜩이나 열악한 축산인들의 사기를 꺾고 있습니다. 더욱이 그러한 문제를 축산인들의 몫으로만 돌리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기에 시설개선자금을 비롯한 운영자금 나아가 축산인들을 위한 교육 등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격려의 말로 힘 실어줘야
오랜 세월 이장을 맡아 오면서 느낀 것 가운데 하나가 행정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이장들의 마음고생이 너무 심하다는 것입니다. 칭찬을 들으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칭찬은커녕 험담이 들려올 때면 많은 회의가 듭니다. 올해는 옥천군 224명의 모든 이장들에게 힘을 빼는 말보다는 힘이 되고 용기가 되는 말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우회도로 신설해 주십시오
가화양수지역 신규아파트 입주세대가 늘면서 유동인구가 증가되고 교통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1905년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선철도가 개통된 이후 지금까지 가화양수지역 도로여건은 크게 변한 것이 없습니다. 중앙정부에 국비지원 요구 등 다양한 방향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수정아파트 뒤 삼성산을 관통하여 군서 맥우 사거리와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신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교육비로부터의 해방
새해를 맞는 새로운 마음과 달리 마음 한 켠이 무거워지는 것은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습니다. 원컨대, 올해에는 저희 같은 사회 중년들이 마음 놓고 자신들의 계획을 펼쳐 원하는 바를 이루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미래의 동량인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있어 학부모들이 사교육비로부터 해방되어 마음 놓고 교육을 시키는 옥천군만의 특별한 교육정책을 기대해 봅니다.
문화사업에 신경 써 주시길
신규사업이나 문화관광사업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가 유입되었으면 합니다. 옥천군의 문화사업이 발전한다면 군단위에서도 충분히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고 옥천 군민 또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인구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더 좋은 옥천’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옥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옥천건설’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살고 싶은 옥천 만들어야
임인년 새해에는 저희같은 젊은이들이 마음 놓고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정책에 대해 고민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농촌을 위하고 소상공인을 위하고 도로를 넓히는 것도 좋지만 저같은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난다면 그 또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각별한 신경을 써 살고 싶은 옥천이 되도록 해 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