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옥천군장학회에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28일에는 옥천식품클러스터 협의회(회장 은봉기)가 군청을 찾아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은봉기 회장은 “학생들이 경제적인 여건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길을 찾아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하게 됐다”고 했다.
29일에는 옥천읍이장협의회(회장 곽상국)도 관내 4개 초등학교(삼양·죽향·장야·군남초)에 총 120만 원(3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장협의회 장학금 전달은 올해로 5년째이며 작년까지 매년 2개교에 50만 원씩 전달해 왔다.
지난 달 30일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옥천군협의회(회장 박철재)가 200만 원을 기탁했다.
박철재 회장은 “관내 전문 건설 업체들이 인재난을 겪고 있다. 지역의 학생들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기탁을 하게 됐다”고 했다.
같은 날 권영주 옥천군 부군수도 이임식 중 100만 원을 기탁했다. 권 부군수는 1994년 7급 공채로 옥천군에서 첫 공직을 시작해 2019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2021년 균형발전과장을 거치면서 2022년 1월 3일 제32대 부군수로 취임하여 군정 발전에 최선을 다했다.
권 부군수는 “우리 옥천군의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훌륭한 인재가 되어 옥천군을 이끌어 나갈 재목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을 하게 됐다”며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재> 옥천군장학회 2022년 기부금은 총 1억 8천여만 원으로 일시기탁 57건 1억 5천여만 원, 정기기탁 900여 건 3천여만 원이다. 옥천군장학회는 2007년 설립되어 올해 하반기 장학생까지 7,025명에게 32억 8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