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쌍둥이 출산 후 어려움을 안고 있는 청주 30대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가운데 각계에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9일 사회관계망을 통해 쌍둥이 출산 축하와 함께 이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 데 이어 22일 오후 산모가 입원 중인 충북대병원을 찾아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를 통해 접수된 후원금을 전달했다. ‘겹쌍둥이’란 이미 태어난 쌍둥이 밑으로 또다시 태어난 쌍둥이를 말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는 지역언론을 통해 겹쌍둥이 가정의 사연이 알려진 뒤 곧바로 후원 계좌를 개설하고 지난 5일 동안 831만 원의 후원금을 접수했다. 이를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이 직접 청주를 찾아 충북지회의 신속한 업무처리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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